미국편의점으로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곤 했다. 매주 미국복권을 사는 것이 나의 미국생활의 낙이다. 미국편의점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이 있었다. 미국복권을 사는 법과, 복권당첨이 되면 세금이 얼마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편의점에 대하여
미국에는 편의점의 개념이 한국과는 조금 다르다.일단 주유소와 함께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며, 생각보다 규모가 큰 대형 체인 형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그래서 선호하는 곳이 개인마다 차이가 조금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이스트렉을 좋아하는 편이다. 왠지 이름부터가 마음에 든다. 집 앞에서 가장 가깝고, 거기에 파는 조각자가 입에 맞았다. 맥주도 파는데, 실은 맥주는 구입만 가능하고, 마시는 건 불법이다. 구입 후 집에서 마셔야 한다. 모르고 마시다간, 신고가 들어갈 수도 있다.
한국의 편. 맥 생각을 하면 안 됨
미국편의점 파워볼과 메가밀리언복권
미국편의점에는 많은 복권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가 좋은 건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복권이다. 각 주마다 운영하는 거라 타 주에서 국 입을 할 경우 당첨이 되더라도, 구입을 했던 주에 가서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세금에 대해서는 일시불과 연금형태로 매달을 나눠서 받을 수가 있다. 각주에서 추가 세금이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24%~30%를 낸다. 일시불 형태로 받는다면 더 높게 세금을 내야 한다. 나 또한 당첨금을 상상한 결과, 워낙 큰 금액이라, 세금보단 일시불에 초점을 맞출 것 같긴 하다. 내가 미국에 평생 살지 않는 이상 당연한 결정이라 생각한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은 둘 다 인기가 좋기 때문에 나는 각각 모두 구매를 하는 편이다 어떤 것도 놓칠 수 없다. 그리고 매주 3회씩 복권추첨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자주 당첨이 된다.
그리고 미국복권의 당첨결과는 사이트에 개시가 되도록 되어있다. 개인의 생각으론 오히려 위험에서 덜 위험하도록 만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대문짝만 하게 내 얼굴이 나온다면, 내가 위험에 노출이 되어있다는 반대의 생각으로 더 극대화를 시켜 공인화 시켜버리는 방법인 듯하다.
미국편의점 복권종류
미국의 편의점 복권 종류는 다양한데, 크게 우리가 알고 있는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연금복권, 등등이 있고,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긁는 복권도 종류가 정말 많다. 2불~15불까지 다양하다.
나름 복권을 사는 미국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한번 재미로 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국편의점에서 소소한 행복
저녁을 먹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하고, 소화시킬 겸, 편의점으로 데이트를 다녔다.
복권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이제는 직원들이 나를 알아볼 정도이다.
처음 미국도착해서 첫 운전이 복권을 사러 가는 것이었다.
참 귀여운 발상인 것 같다. 미국에 왔으니, 복권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커피값대신 복권을 선택했다.
정말 많이도 샀다. 매주 3번씩 30불 이상을 구매했으니, 몇 년 동안 얼마나 많이 썼는지.. 물론 당첨은 딱 한번 100불짜리가 된 적이 있지만, 큰 행운은 없었고, 왠지 모르게, 그런 큰 행운이 나에게 온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기도 했다.
당첨금이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어마어마 크기 때문에 당첨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상상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행복을 나는 너무 좋았다. 다들 그런 것을 왜 해?라고 물었지만, 이것이 나의 미국 생활의 소소한 행복이었다.
끝으로 미국편의점에서 복권구매는 현금구매이고, 신분증을 보여줄 일도 없다. 그냥 현금 주고 파워볼 10불 달라고 하면 된다.
그리고 자판기도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자판기를 이용하는 것도 팁이다. 확인은 핸드폰으로 복권확인 앱을 깔면, 사진 스캔으로로 가능하다.
미국 내 사용 어플이라서 미국에서만 깔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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