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차로 여행하기 좋다. 미국 고속도로는 어디로든 이어져있기 때문에, 로드여행객이 많다. 미국 고속도로에서 휴게소는 어떤 모습일지 항상 궁금했었고, 미국 휴게소에서는 어떤 음식을 팔고, 인기가 있는지 궁금했다. 미국 휴게소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햄버거를 소개하려 한다.
미국 휴게소 인기브랜드 Buc-ee's
귀여운 비버캐릭터로 유명한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 처음 들어가자마자, 굿즈가 많아서 실컷 구경하다 보니, 1시간을 훌쩍 지났다. 내가 생각했던, 휴게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큰 규모에,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코너, 그리고,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 건, 정말 브랜드 마케팅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홈굿즈를 다 알 텐데, 살짝 생활용품도 적당히 많아서, 쇼핑하며, 득탬을 할 수도 있었다.
그중 가장 인정할만했던 건, 앞치마가 아닐까 싶다.
다양한 물건 중 비버캐릭터의 앞치마는 그 브랜드 제품인데, 이게 생각보다 도톰하고 탄탄한 원단으로 만들어서인지, 그냥 옷을 위해서가 아니라, 위험한 요리도구들 속에서, 몸을 보호할 수 있을 정도로, 두껍고, 단단했다.
정말! 딱! 거친 BBQ 구이를 할 때 필요한 주방템인 듯!!
미국 휴게소 음식 / 텍사스 스타일의 BBQ 훈연 햄버거
다양한 햄버거를 먹어봤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이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햄버거였다.
사실 여기는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육포와 햄버거로 벌써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인기장소이다.
육포는... 음... 육포는 그냥 그랬다. 한국육포가 승!
하지만, 햄버거는 달랐다. BBQ 식으로 훈연향을 입혀서인지, 한입 먹는 순간, 아~ 나무향!!
진정 미국의 바비큐는 이런 맛이구나!! 외칠 수밖에 없는 진한소스맛과, 특유의 향이 오랫동안 입속 가득하게 남았다.
가격만큼이나 크기도 BIG이다. 성인 2명이서 먹기에도 좋다.
미국 휴게소 Buc-ee's는 왜 캐릭터가 비버일까?
미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영어로 "highway rest area "라고 한다.
텍사스역사로, 과거 비버는 중요한 교역품이었다고 한다. 비버 모피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자원이었고, 그래서 텍사스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그래서 텍사스를 중심으로 한 Buc-ee's 브랜드에도 비버를 로고로 쓰고 있다.
미국 여행을 하다 보면, 종종 지역특성을 살린 도로이름과, 도시 이름에 지역의 특산품을 적절하게 매치하여, 너무 이쁜 이름들이 많고,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인지, 미국 휴게소는 친근감과 정겨움을 있었다.
미국남부 여행 시 고속도로 휴게소를 간다면, 꼭 Buc-ee's에 들려서 점심식사로 햄버거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진정한 미국 훈연향이 가득한 BBQ 햄버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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